제주도 단풍 명소 11월 가볼만한 곳 도민추천 4곳 총정리

제주도는 기온차가 크지 않아 단풍이 잘 들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볼만한 제주도 단풍 명소 도민추천을 총정리해봤습니다. 추천드리는 곳은 탐라교육원 열안지숲길, 천아계곡, 천왕사, 제주대학교 은행나무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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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단풍 명소 (1) 탐라교육원 열안지숲길

탐라교육원 열안지숲길은 도민에게도 잘 알려진 제주도 단풍 명소입니다. 작년부터 조금씩 입소문 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열안지숲길은 탐라교육원 내 위치한 곳으로, 탐라교육원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오른쪽 인생예절관 꿈샘학교 이정표 방향으로 약10분 정도 걸어가시면 되어요. 참고로 가는 길에도 예쁜 단풍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꿈샘학교 이정표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산책로 표지판, 열안지숲길 표지판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계곡에 도착하면 사진과 같은 예쁜 단풍을 만날 수 있어요. 게다가 이곳에는 동굴도 있는데요. 단풍 동굴샷이 핫하다고 하니 꼭 동굴을 찾아서 같이 찍어보시길 바라요.

간단히 요약하면 탐라교육원 – 인생예절관 – 농구장 뒤편 열안지숲길 – 갈림길 우회전 – 돌길(한천) 앞에서 우회전 – 큰 바위 두개 뒤편 동굴 포토존 이렇게 가시면 됩니다. 작년에는 11월 중순에 가장 예쁘게 단풍이 졌어요 ㅎㅎ

그리고 가장 유명한 제주도 단풍 명소는 바로 천아계곡이에요. 건천이라 물이 없지만 돌길로 되어있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워낙 유명한 명소라 단풍 시기가 되면 사람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나가는 차, 들어오는 차들이 밀려 복잡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4년에는 임시 주차장이 생겼다하니 올해도 임시 주차장이 생길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험해서 미취학 아동과 동행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우천시와 비온 후 2일간은 출입이 통제되며, 반려동물 동행도 금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돌길을 건너야해서 위험하고, 사람도 많은 편이니 안전이 걱정된다면 다른 명소로 가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세번째 단풍 명소는 천왕사입니다. 사찰과 단풍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천아계곡에 비해 길이 평탄해 유아, 미취학 자녀와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주차장은 두군데가 있습니다. 초입 주차장과 조금 더 위쪽으로 이동해 절 앞에 있는 주차장이 있어요. 사람이 많지 않다면 절 앞 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한산하고 여유롭고, 간 김에 절 구경까지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탄한 곳이기도 해서 단풍 구경 겸 사찰 구경 겸 같이 가면 좋은 곳이랍니다.

마지막 명소는 제주대학교 은행나무길 입니다. 위치는 제주대학교에서 교직원아파트로 들어가는 가로수길이에요. 아라일동 350-1로 찾아가면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개화시기는 매년 달라서 특정할 수 없지만, 작년에는 11월 말 시작하여 12월 초까지 노랗게 물들었다고 해요. 사진은 24년 11월 30일에 찍은 것으로, 아직 노랗게 물들지 않은 곳이 있는데요. 올해도 11월 말에서 12월 초 방문하시면 될거같아요.

짧은 도로로 300m가량 은행나무가 심어져있다고 하는데요.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예쁜 사진 찍을 수 있답니다 ㅎㅎ

지금까지 제주도 11월 12월초 단풍 명소를 알아봤어요. 제주도는 단풍이 예쁘게 들지 않는 곳이지만, 그중에서도 예쁜 곳들만 모아왔으니 11월 제주도 갈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추천드려요. 예쁜 사진 찍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