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임일기 2. 제주 한마음병원 나팔관 조영술 검사

오늘은 대망의 제주 한마음병원 나팔관 조영술 후기다. 난임 진단을 받긴 했지만 전에는 조영술 초음파를 받았던 터라, 엑스레이로 찍는 조영술을 권유 받았다. 그래서 생리가 끝나자마자 조영술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 한마음병원 나팔관 조영술 검사(생리 8일차, 2월 5일)



조영술 초음파를 받았는데 조영술을 왜 또 받나..싶긴 했지만 어쨌든 검사 받으러 갔다. 조영술 전 주의사항은 따로 없었다.

우선 13시에 산부인과에 갔다. 간호사 선생님이 난관 조영술 안내문을 주시며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1층에서 수납 후, 약국으로 가 약을 받는다. 약을 먹고 13시 40분까지 산부인과 앞에서 대기하라고 하셨다.

14시쯤 산부인과 외래에서 나팔관 조영술을 위한 카데터(관)을 삽입했다. 그 후 휠체어에 타 있으면, 간호사 선생님이 지하1층 영상의학과로 안내해주셨다. 나는 옷을 들고 휠체어에 앉아 지하1층까지 얌전히 실려갔다.

영상의학과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안내에 따라 엑스레이를 찍기 위해 누웠다. 선생님 두 명이 조영술을 해주신다. 한 분은 식염수인지 조영제인지를 카데터를 통해 삽입한다. 한 분은 엑스레이를 촬영해주신다. 조영술 소요 시간은 대기까지 10분~15분정도 되었던 것 같다.

조영술이 끝나면 안내해주신 곳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산부인과에 방문한다. 나팔관 조영술 검사 결과를 듣는다. 처방받은 약은 3일간 먹으라고 하셨다.

(근데 나는 전산 문제때문에 당일에 검사 결과를 듣지 못했다. 그대로 귀가했고, 운전이나 일상 생활에 지장은 없었다. 다음 예약을 2월 7일로 잡아주셨다.)



<진료비>

  • 나팔관 조영술 총 72,110원
  • 진료비 총 2,450원
날짜내용급여
본인부담
비급여지원금실제비용
2.5.나팔관 조영술60,410원11,700원0원72,110원
2.5.진료비, 약24,550원0원22,050원2,450원



<다음 예약>

  • 2월 7일 : 경과 관찰



나팔관 조영술 검사 후기


나팔관 조영술이 아프다고 왠만하면 후기를 찾아보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근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1. 카데터 삽입할때 2. 조영제 넣을때 아프긴 했다. 으으으 하면서 참아질 정도의 통증이었다.

처음 조영제를 넣을때 불편하고 아팠다. 왼쪽, 오른쪽으로 돌아보라고 하는데 이때도 아팠다. 하지만 5분 정도로 짧게 끝나서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다. 아마 시작 전에 진통제 약을 먼저 먹으라고 주셔서 덜 아팠던 것 같다.

조영술 검사를 받고 당일 화장실 갈 때 약간 피가 나오는 정도다. 다음날부터는 내가 조영술을 받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멀쩡했다. 조영술 후에 주의사항도 딱히 없었다. 일상 생활에 무리가 가지도 않았다.



나팔관 조영술 vs 나팔관 조영술 초음파 비교


어쩌다보니 두 개 다 받아본 사람으로써 비교하자면, 나팔관 조영술이 훨씬 나았다.

나팔관 조영술의 장점은 이렇다. 1. 더 저렴하다 2. 덜 민망하다 3. 끝난 후가 더 깔끔하다.

우선 비용 차이가 크다. 나팔관 조영술 초음파는 약품비까지 해서 20~30만원 들었던 것 같은데, 조영술은 6~7만원대로 저렴하다.

그리고 나팔관 조영술 초음파는 식염수를 계속 주입해야 한다. 그러면서 이곳 저곳을 비춰보기 때문에 시간도 더 걸린다. 하는데 식염수가 줄줄 새어나와 민망했다. 근데 조영술은 관을 통해서 주입했기 때문에 민망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나팔관 조영술 초음파를 받았을 때 더 배가 빵빵했다. 더부룩함도 더 오래갔던 것 같다. 초음파는 얼마간 누워있다가 가야하는데, 조영술은 바로 나왔다.

그래서 굳이 나팔관 조영술 초음파를 받아야 할 이유를 못 느끼겠다.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는데, 나는 두 개 통증이 비슷했다.



조영술까지 끝..! 이제 진료를 보고 인공수정 일자를 잡겠거니~ 생각했다. 아마 설날 후에 인공수정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생각보다 빠르게 인공수정을 하게 됬다. 나머지는 다음 후기에서!





<예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