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임일기 10.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시험관 난자 채취 22개

오늘은 시험관 난자 채취 전 마지막 진료와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시험관 난자 채취 후기다. 사실 난자 채취가 별로 두렵지 않았는데…나의 엄청난 오산이었다. 시험관 난자 채취 자세한 후기는 아래로!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시험관 다섯번째 방문(5월 29일 수요일)


  • 가니레버 주사
  • 오비드렐 0.5개 처방
  • 데카펩틸 2개 처방
  • 항생제 처방


드디어 시험관 전 마지막 진료였다. 마지막으로 초음파를 보니 생각보다 난포 크기가 많이 자라있었다. 그래서 레코벨은 더이상 맞지 않고, 조기 배란을 방지하는 가니레버만 맞았다.

시험관 난자 채취 일정이 잡혔다. 금요일 9시 40분, 그래서 나는 9시 10분까지 남편과 함께 내원해야했다.

주의사항은 많지 않지만 아주 중요하다. 특히 주사 맞는 시간!!! 오비드렐과 데카펩틸을 처방받았는데, 꼭!!!!! 시간에 맞춰서 주사해야 한다. 나는 당일 오후 9시 40분에 맞으라고 안내받았다. 그 자리에서 알람 설정까지 마쳤다. 저녁에 항생제도 한알 챙겨먹어야 한다.

나는 12시부터 수술까지 금식(물 역시도 금지). 남편은 금욕, 금주, 금연. 나는 색조화장, 매니큐어, 페디큐어, 젤네일, 귀중품(악세서리, 시계, 피어싱), 렌즈 등 반드시 제거하고 내원할 것. 부인이 난자 채취를 먼저 하고 남편이 정액 채취에 들어간다.

꼼꼼히 주의 사항을 말해주셔서 궁금한 것 없이 병원을 나올 수 있었다.

그날 저녁, 시간 맞춰 주사를 맞았다. 오비드렐은 주사 1대분이 처방됬는데, 0.5대를 버리고 0.5대만 놔야 해서 떨렸다.

나는 왠만하면 주사를 아프다고 하지 않는데 데카펩틸은 진짜 아팠다. 테카펩틸 주사 통증이 장난 아니었다…근데 이걸 배 양쪽에 한대씩 맞아야해서 1대는 대신 놔달라고 했다. 절대 혼자 못 놓을 듯… 진짜 너무너무 아프다. 이렇게 해서 난자 채취 준비 끝!


<신선배아 1차 자가 부담금>

  • 병원 : 59,440원


시험관 여섯번째 방문-난자 채취(5월 31일 금요일)


  • 난자 채취(22개)
  • 아스트릭스, 카버락틴 처방


드디어 난자 채취의 날…나는 오전 9시 40분 채취 예정이었고, 30분 일찍(9시 10분)까지 내원했다. 남편도 같은 시간에 내원하면 된다.

내원한지 얼마 안되어 수술 준비실로 불려 들어갔다. 속옷을 위 아래 모두 벗고, 비치된 원피스로 갈아입고 모자를 쓴다. 안내받은 침대로 들어가 눕는다.

그러면 항생제 주사를 엉덩이에 맞고,(이거 너무 아파서 다음날까지 갔다) 수액을 맞으며 기다리게 된다.

이름이 불리면 내 바코드를 찍고 수술실로 내 발로 입장한다.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데 애먹었다. 원장님이 먼저 들어와계셔서 나는 바로 수면마취에 들어갔다. 몇번 숨 쉬면 잠드실 거에요~ 하셨다.

잠들고 일어나니 채취가 끝나있었다. 일어나서 처음에는 내가 수술실로 들어간게 꿈인줄 알았다. 정신을 차려보니까 꿈이 아니었다. 난자 채취를 하고 나면 배가 보글보글한게 사라질 줄 알았는데, 다른 통증으로 배가 아팠다. 엄청 아프지는 않고 참을만한 정도. 근데 진통제는 이미 맞고 나왔다고 다시 놔주지는 않았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듣고, 집으로 귀가하면 된다. 난자 채취 결과는 바로 들을 수 있었다. 22개! 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 채취가 많이 된다. 수정란 수는 3일 뒤, 냉동 배아 개수는 8일 뒤 문자로 알려준다.

나는 6시간에 걸쳐 집으로 이동한다….걸을 때 배가 너무 아프고, 앉고 일어날 때 역시 아프다.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여서 타이레놀을 먹고 버텼다.


<신선배아 1차 자가 부담금>

  • 병원 : 아내 43,100원, 남편 4,000원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시험관 난자 채취 수술 후 주의사항


  • 수술 당일 안정을 취하고 다음날 일상 생활 가능 (후기 : 절대 불가능)
  • 식사는 평소대로. 단, 너무 맵거나 짠 자극적 음식 피하기. 저염식 하기. 고단백식이 하기.
  • 이온음료, 우유, 두유 등 챙겨먹기.
  • 당일 샤워 가능. 목욕, 수영, 부부관계 2주간 금지
  • 처방 받은 약은 소진시까지 복용하기
  • 3~4일간 분비물과 통증이 있을 수 있음
  • 수술 후 출혈이 생리양보다 많거나 열이 나고 배가 심하게 아프면 병원 내원. 진료 시간이 아닌 경우 응급실로.
  • 당일 자가 운전 절대 금지.


난자 채취를 하면 수술실에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려주신다.

나는 난자 채취 후기를 안 찾아보고 갔는데…..지옥의 일주일이 시작될 줄 몰랐다.

다낭성이라 22개 난자 채취를 했고, 난소 과자극 증후군 때문에 일주일을 쌩고생했다. 다음날 일상 생활은 절대 불가능했다. 일주일간 누워있었다.

지옥의 일주일 자세한 후기는 다음 글에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다.



<이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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