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공수정 2차 후기다. 인공수정은 한마음병원에서 계속 진행하고 있다. 1차는 실패했고, 과배란으로 한달 쉬어가자고 해서 쉬는 동안은 배란테스트기로 시도해보았다. 배란테스트기로 시도한 임신 시도는 실패. 인공수정 2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부정출혈 생리(3월 15일)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배란유도제없이 생리를 하기는 너무너무 어렵다. 나는 심한 다낭성 난소증후군이었고, 1달간 쉬면서 배란유도제(페마라)를 먹지 않고 시도해보았다. 사실 약을 안먹으면 생리를 안해서, 병원에 물어보니 생리를 안하면 다시 오라고 했다.
먼저 3월 15일 금요일에 부정출혈이 있었다. 처음에는 생리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되니 피가 안나오는 것! 그래서 생리 전에 부정출혈이 일어났나? 갸웃하며 병원 예약 했던 것을 취소했다. 그 후 3~4일간 부정출혈만 찔끔찔끔 나오길래, 생리는 아무래도 안나오려나보다 하고 수요일에 병원을 예약했다.
제주도 인공수정 2차 한마음병원 진료 첫번째(3월 20일)
나는 생리 나오는 주사를 맞으려고 병원에 갔던 거였는데…3월 20일 수요일에 병원을 방문해보니 이미 생리가 끝난 후의 상태라고 했다. 여기서 1차 당황했다. 의사 선생님이 오늘 바로 시작해도 될 것 같다해서 2차 당황. 그래서 인공수정 2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다행히 난임시술 확인서는 이미 제출했던 상태라 바로 시작이 가능했다.
저번에 폴리트롭 주사에 과하게 반응했기 떄문에 이번에는 배란유도제 없이 주사만 처방해주신다고 했다. 용량도 낮아졌다. 주사 3개를 일단 처방받았다.
<진료비>
- 총 2,830원
| 날짜 | 내용 | 급여 본인부담 | 비급여 | 지원금 | 실제비용 |
|---|---|---|---|---|---|
| 3. 20. | 초음파 폴리트롭 처방 | 28,300원 | 0원 | 25,470원 | 2,830원 |
<처방 목록>
- 폴리트롭 75 주사(3개 처방)
<다음 예약>
- 2월 23일 : 진료
제주도 인공수정 2차 한마음병원 진료 두번째(3월 23일)
두번째 진료일에서도 초음파를 보고 난포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했다. 이번에도 폴리트롭 75로 3개 처방받았다. 이때까진 몸 상태도 괜찮았다.
그런데 진료 다음날부터 앓았다. 목감기가 심하게 걸렸고, 몸살 기운도 있었다. 밤에는 기침때문에 잠에서 자꾸 깼다. 내가 폴리트롭 주사 영향을 심하게 받는 편인지…몸 상태가 안좋아서 너무너무 힘들었다…
<진료비>
- 총 2,830원
| 날짜 | 내용 | 급여 본인부담 | 비급여 | 지원금 | 실제비용 |
|---|---|---|---|---|---|
| 3. 23. | 초음파 폴리트롭 처방 | 28,300원 | 0원 | 25,470원 | 2,830원 |
<처방 목록>
- 폴리트롭 75 주사(3개 처방)
<다음 예약>
- 3월 26일 : 진료
제주도 한마음병원 인공수정 2차 한마음병원 진료 세번째(3월 26일)
몸 상태가 정말 메롱이었다. 서귀포에서 제주시 왔다갔다 하면서 516도로 넘었더니 귀 멍멍하고..멀미 나고..몸은 아프고 기운 없고.. 너무 힘들어서 때려치고 싶다.
세 번째 진료일에도 초음파를 보고 난포 크기를 확인했는데 이번에는 난포가 너무 더디게 자란다고 했다. 자궁 내막은 잘 두꺼워졌는데 난포 크기가 덜 자라서 용량 쎈 것으로 2개 더 처방해주셨다.
<진료비>
- 총 3,180원
| 날짜 | 내용 | 급여 본인부담 | 비급여 | 지원금 | 실제비용 |
|---|---|---|---|---|---|
| 3. 26. | 초음파 폴리트롭 처방 | 31,800원 | 0원 | 28,620원 | 3,180원 |
<처방 목록>
- 폴리트롭 150 주사(2개 처방)
<다음 예약>
- 3월 28일 : 진료
인공수정 주기를 시작하면 너무 힘들다. 병원에도 자주 가야하고, 폴리트롭 주사도 자가로 맞아야하고, 나는 주사 부작용이 심한건지 주사를 맞으면 맨날 아프다. 컨디션도 최악이다. 맨날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회사도 많이 빠져야 한다. 이래서 난임 시술이 길어질수록 다들 힘들다고 하나보다.
이번에는 특히 힘들었다. 떄려치고 싶다. 인공수정 단계에서 성공한 사람이 너무 부럽고, 시험관까지는 안 갔으면 좋겠는데 시험관까지 갈 것 같다. 성공 후기를 올리는 날이 오긴 올까 싶다. 그래도 힘내야지…모든 난임 여성을 응원한다.